꿀 효능
꿀은 꽃의 꿀받이에 벌이 수분과 당분을 함께 모아 만든 자연의 간식입니다. 꿀은 대부분 당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도 포함사고 있어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벌이 꽃의 꿀받이에서 꽃의 수액을 모으면서 길게 비행을 합니다. 이후 벌집에서 일꾼 벌들이 꿀을 열심히 뒤집어 섞어 에너지를 소모해 물기를 날립니다. 이 과정에서 꿀은 수분이 적어지고 농축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꿀은 벌집 안에 저장되어 모든 벌에게 공급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꿀의 효능 및 부작용,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꿀은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꿀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감기 (인후통, 기침)
한 논문에 따르면 감기에 걸린 아이들에게 감기약과 꿀을 먹게 했는데, 실제로 꿀을 먹은 집단이 더 빨리 좋아졌다고 합니다. 예부터 감기에 걸렸을 때 먹었던 것이 단지 민간요법이 아니라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 셈입니다. 특히 목이 아픈 인후통에 먹으면 염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멎게 하는데 아주 좋다고 합니다. - 심혈관질환 예방
플라보노이드와 페놀산과 같은 항산화제가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활성산소를 억제해서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주는데 이 때문에 혈압과 혈중 지방 수치를 줄이고, 동맥경화 등의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심장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만성질환과 염증
풍부한 항산화성분은 산화스트레스 반응을 줄여서 세포의 손상을 막고 염증을 줄입니다. 궁극적으로 노화를 막고 여러 만성질환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상처치유 작용
화상이나 상처 관리에 바르면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상처 난 곳에 바르지는 마세요. 이는 항균이나 항진균 작용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꿀보다 더 좋은 연고가 있으니 꿀은 바르지 말고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피부 개선
꿀은 촉촉하게 보습을 제공하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성질이 있어서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에너지 공급
꿀은 당류와 천연 에너지 공급원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신속하게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수면 향상
따뜻한 물에 꿀을 섞어 마시거나, 차에 첨가하여 섭취를 하면 수면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꿀은 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수면을 촉진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꿀 부작용 및 유통기한
- 어린 갓난아기(1세 미만)에게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꿀에는 보톤 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세균이 존재할 수 있어서 드물긴 하지만 위장 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당뇨가 있는 분들이 드시면 혈당 수치가 올라갈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드시지 않는 것이 혈당관리에 좋겠습니다.
- 꿀벌의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분들은 드시면 안 됩니다. 혹시 복용 후에 천식, 구토, 어지러움, 매스꺼움, 발한, 부정맥, 피부 이상반응 등이 나타난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꿀의 칼로리는 밥숟가락 1스푼 (20g) 가득에 약 60kcal이며, 탄수화물이 약 16g이 함유가 되어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꿀은 당 성분이 약 70%이고 나머지 약 2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생물 등이 살 수 없는 조건입니다. 더불어 항염, 항진균 특성 때문에 더더욱 번식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드실 때 보관 통 안으로 수저를 넣거나 수분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만 한다면 특별한 꿀 유통기한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실제로 우리가 먹다 보면 알게 모르게 수저를 넣거나 손으로 만지거나 물이 묻는 등으로 인해서 개봉한 후에는 가급적 2년 안으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혹시 보관하는 중에 하얗게 변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곰팡이가 아니고 포도당이 특정 온도에서 굳어진 것입니다. 꿀효능이 떨어진 것도 아니라서 걱정 마시고 드셔도 무방합니다.
비교적 높은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에 과하게 드시면 혈당이 갑작스럽게 올라가는 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량으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루 한두 스푼정도는 따뜻한 물에 타서 먹거나 생강차 등과 함께 곁들여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감기 조심하시고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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